제주 남부 연안의
연산호 군락을 구성하는
산호충류는
바다의 꽃이라 불린다.

연산호란 부드러운 겉면과 유연한 줄기구조를 갖춘 산호를 통틀어 말합니다. 제주 남부 연안의 연산호 군락을 구성하는 산호충류는 무척추 동물로 ‘바다의 꽃’이라 불립니다. 특히, 연산호류는 육상의 맨드라미를 닮았으며 부드러운 동물체로 수축·이완상태에 따라 크기 변화가 심합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산호 군락지가 돌산호 중심의 ‘경산호(hard coral)’인데 반해서 제주 남부 연안은 경산호보다 연산호 군락지가 뛰어납니다. 연산호는 제주도 전체 해양 생태계 보전의 깃대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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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산호류 종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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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에 살고있는 산호류 종의 수

스스로
전체이면서,
동시에
다른 전체의
부분

산호의 기본 단위는 그리스어로 ‘많은 다리’를 뜻하는 ‘폴립(polyp)’입니다. 각각의 폴립은 함께 모여 버섯 모양이나 나무 모양의 ‘군체(conoly)’를 만들고, 군체는 다시 모여 산호 ‘군락(reef)’을 만듭니다. 폴립은 독립적인 하나의 생명이지만, 폴립들이 모여 사는 군체가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하나의 폴립은 한 개의 소화기관과 여러 개의 촉수로 구성되는데, 촉수가 6의 배수인 육방산호와 8개 혹은 8의 배수인 팔방산호로 구분됩니다. 말미잘과 돌산호가 육방산호에, 연산호와 해양류가 팔방산호에 포함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대략 160종(2014년 10월 기준)의 산호가 알려져 있습니다.

육방산호

팔방산호

해계두목 Alcyonac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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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계두목 Alcyonacea
해양목 Gorgonac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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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목 Gorgonacea
각산호목 Antipath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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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산호목 Antipatharia
돌산호목 Scleracti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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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호목 Scleractinia
연산호 주요서식지 영상 보기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거의 모든 바다에서 심각한 산호 백화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백화현상은 공생관계인 산호가 주산셀라(zooxanthellae)라는 조류와 헤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주산셀라는 산호와 함께 있음으로써 천적으로부터 보호받고, 산호는 주산셀라가 광합성을 통해 만든 산소와 영양분을 먹습니다. 산호가 가진 화려한 색깔도 주산셀라가 만든 것입니다.

바닷물 온도가 오르는 등 주변 조건이 변하게 되면 산호는 주산셀라와 헤어져 새하얀 골격만 남습니다. 산소와 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시간이 길어지면 결국 산호는 폐사하게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호초 군락인 호주 북동쪽 해안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ㆍ대산호초)의 3분의 1은 이미 집단폐사했습니다.

제주 연안 역시 아열대화가 진행되어 산호 서식 범위가 변하고 있습니다. 연산호군락지를 구성하는 핵심 연산호인 큰수지맨드라미, 밤수지맨드라미 등 수지맨드라미류는 급감하고 있고, 아열대 산호초를 구성하는 빛단풍돌산호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바닷물 온도 상승에 따른 산호 변화를 관리/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사진. 새하얗게 변해버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 The Ocean Agency / XL Catlin Seaview Survey / Stephanie Roach

천연기념물 제442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이 지속될 수 있을까요?

제주 바다는 갯녹음(사막화) 현상이 점점 심각해져 해양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갯녹음 현상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 외에도 연안 개발로 인한 육상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입되어서 생깁니다. 강정 앞바다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서 해상공사 이후 직접 영향권에 있는 강정등대와 서건도 주변 연산호가 한눈에 알아챌 만큼 개체수가 사라졌습니다. 인위적인 대형 구조물이 생기면서 조류의 흐름이 정체되고 오염된 탓으로 추정됩니다.
해안도로 신설, 매립, 해상구조물 설치, 양식장 배출수, 공사 자재를 실은 대형 선박이 엄청난 규모로 드나드는 등 난개발은 연산호가 서식하는데 큰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보호구역을 있는 그대로, 바다에도 휴식기가 필요합니다.

사진. 매립공사 중인 강정항 ⓒ 고권일

강정항 매립공사_고권일

생활 오폐수의 방류, 해양쓰레기, 미세플라스틱 등 제주에 유입인구와 쓰레기 량이 증가하면서 바다로 배출된 오염 물질도 산호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산호가 사라지는 현상은 생태계 파괴의 시작입니다. 인류의 생존과도 연결된다고 합니다. 산호초 군락이 만들어내는 산소와 영양분은 작은 바다생물의 먹이가 되고, 작은 바다생물은 더 큰 포식자의 먹이가 돼 해양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호가 멸종되지 않도록 전 세계 공동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사진. ⓒ NOAA / science news for students

지구온난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거의 모든 바다에서 심각한 산호 백화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백화현상은 공생관계인 산호가 주산셀라(zooxanthellae)라는 조류와 헤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주산셀라는 산호와 함께 있음으로써 천적으로부터 보호받고, 산호는 주산셀라가 광합성을 통해 만든 산소와 영양분을 먹습니다. 산호가 가진 화려한 색깔도 주산셀라가 만든 것입니다.

바닷물 온도가 오르는 등 주변 조건이 변하게 되면 산호는 주산셀라와 헤어져 새하얀 골격만 남습니다. 산소와 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시간이 길어지면 결국 산호는 폐사하게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호초 군락인 호주 북동쪽 해안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ㆍ대산호초)의 3분의 1은 이미 집단폐사했습니다.

제주 연안 역시 아열대화가 진행되어 산호 서식 범위가 변하고 있습니다. 연산호군락지를 구성하는 핵심 연산호인 큰수지맨드라미, 밤수지맨드라미 등 수지맨드라미류는 급감하고 있고, 아열대 산호초를 구성하는 빛단풍돌산호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바닷물 온도 상승에 따른 산호 변화를 관리/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사진. 새하얗게 변해버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 The Ocean Agency / XL Catlin Seaview Survey / Stephanie Roach

난개발과 군사기지

천연기념물 제442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이 지속될 수 있을까요?

제주 바다는 갯녹음(사막화) 현상이 점점 심각해져 해양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갯녹음 현상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 외에도 연안 개발로 인한 육상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입되어서 생깁니다. 강정 앞바다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서 해상공사 이후 직접 영향권에 있는 강정등대와 서건도 주변 연산호가 한눈에 알아챌 만큼 개체수가 사라졌습니다. 인위적인 대형 구조물이 생기면서 조류의 흐름이 정체되고 오염된 탓으로 추정됩니다.
해안도로 신설, 매립, 해상구조물 설치, 양식장 배출수, 공사 자재를 실은 대형 선박이 엄청난 규모로 드나드는 등 난개발은 연산호가 서식하는데 큰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보호구역을 있는 그대로, 바다에도 휴식기가 필요합니다.

사진. 매립공사 중인 강정항 ⓒ 고권일

강정항 매립공사_고권일
해양오염

생활 오폐수의 방류, 해양쓰레기, 미세플라스틱 등 제주에 유입인구와 쓰레기 량이 증가하면서 바다로 배출된 오염 물질도 산호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산호가 사라지는 현상은 생태계 파괴의 시작입니다. 인류의 생존과도 연결된다고 합니다. 산호초 군락이 만들어내는 산소와 영양분은 작은 바다생물의 먹이가 되고, 작은 바다생물은 더 큰 포식자의 먹이가 돼 해양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호가 멸종되지 않도록 전 세계 공동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사진. ⓒ NOAA / science news for students

연산호 보호 서명

제주 바다의 꽃,
연산호
우리 함께 지켜요!

안녕하세요.
녹색연합입니다!

녹색연합은 제주 바다에 살고 있는 연산호의 모습을 꾸준히 관찰, 기록하며 연산호 보전활동을 합니다. 연산호를 지키는 겻은 제주를 지키는 일, 우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정기적인 해양 조사

제주 해군기지 건설 계획이 논의되던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1년째 제주해군기지 및 개발사업에 따른 연산호 서식군락의 변화를 모니터링 했습니다. 조사범위를 서귀포 남단으로 확대하여 제주 전 지역의 연산호 군락의 보전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합니다.

국제연대

아시아태평양, 오키나와 등지의 연산호의 주요 위협요인과 보전을 위한 방법을 해외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연구합니다.

캠페인

시민들에게 “한반도의 바다에 연산호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제주 해양생태계의 가치와 연산호 군락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또한 제주도민들에게 연산호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02879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19길 15 (성북동 1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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